21살 프랑스산 태클머신, 올 여름 맨유·첼시·레알 쟁탈전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2-01-13 15:45 | 최종수정 2022-01-13 16:09


아우렐리앙 추아메니(오른쪽).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그1 AS 모나코의 '태클 기계' 아우렐리앙 추아메니(21)가 빅클럽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치열한 추아메니 쟁탈전이 예상된다.

프랑스풋볼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레퀴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유벤투스가 추아메니를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아메니는 지난 시즌 경기당 태클 3.5개를 성공하며 이 부문 리그 3위였다. 훌륭한 피지컬을 앞세워 활동량이 왕성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거친 플레이도 마다하지 않는 파이터 유형이다.

다만 모나코는 1월 이적시장에 추아메니를 당장 팔 생각은 없다.

프랑스풋볼뉴스는 '추아메니는 1월에 클럽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번 달에 이적할 가능성은 제로'라 확신했다. 모나코와 계약은 2024년까지다.

프랑스풋볼뉴스에 따르면 아직 추아메니의 마음을 사로잡은 클럽은 없는 모양이다. 이 매체는 '21세의 프랑스 국가대표를 영입할 유력 후보는 아직 없다'며 각 클럽의 출발선은 똑같을 것이라 전망했다.

추아메니는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주가가 치솟기 시작했다. 동년배 수비형 미드필더 중 경쟁자가 없다. 첼시가 일찌감치 눈독을 들였다. 유벤투스와 맨유에 이어 레알까지 군침을 흘리고 있다.

레알은 조만간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를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추아메니는 좋은 대체자다. 맨유 역시 폴 포그바와 이별이 임박했다. 유벤투스는 아론 램지, 아드리안 라비오, 아서 멜로 등이 실망스럽다.


추아메니는 카메룬계 프랑스인이다. FC 보르도 유스 출신이다. 성인 무대도 이 팀에서 데뷔했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모나코에 입단했다.

2021년 A매치 대표팀 부름을 받았다.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도 출전해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추아메니의 몸값을 4000만유로(약 540억)로 평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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