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0만 파운드 날렸다' 토트넘 손해 막심, 야심작 두 명 내보낸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1-10 23:55 | 최종수정 2022-01-11 00:27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투자 원금도 뽑지 못했다. 토트넘이 이적 시장에서 최악의 실패를 맛봤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0일(한국시각) '토트넘은 탕기 은돔벨레와 스티븐 베르바인을 영입하기 위해 81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하지만 이들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 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수단을 개편할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를 작성한 기대주였다. 그는 2019년 여름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료만 5400만 파운드였다. 베르바인은 2020년 1월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몸값은 2700만 파운드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현재 팀에서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은돔벨레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최근 경기에서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다만, 은돔벨레는 계약이 3년 반이나 남았다. 주급은 20만 파운드에 달한다. 임대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모어캠비(3부 리그)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은돔벨레는 최악의 플레이 속 후반 24분 올리버 스킵과 교체 아웃됐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그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한편, 베르바인은 콘테 감독 체제에서 단 한 차례 선발로 나섰다. 콘테 감독 밑에서 100분을 소화했다. 현재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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