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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또 불참.'
오클랜드시티는 뉴질랜드리그 우승 8회, 오세아니아챔피언스리그(OFC) 우승 9회의 오세아니아 대륙 최고 명문팀이자 클럽월드컵 단골손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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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부는 작년 말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을 이유로 단계적인 국경 개방 계획을 올해 2월말까지로 연기하는 등 강력한 방역대책을 고수하고 있다. 1일 신규 확진자가 10명 미만으로 떨어질 정도로 효과를 보고 있다.
오클랜드시티가 빠진 자리에 AS피레이를 긴급 수혈해 더이상의 대회 파행을 막았지만 각 대륙 클럽 최강자가 겨루는 클럽월드컵의 축제 분위기는 다소 반감됐다.
더구나 오클랜드시티의 불참은 지난해 2월 열린 2020년 클럽월드컵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지난해에도 오클랜드시티는 같은 이유로 불참했다. 이 때문에 2020년 대회서는 대체 출전팀을 구하지 못한 채 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1라운드를 생략한 대신 2라운드(4강 진출 결정전)부터 시작하는 변칙 대진으로 열렸다.
한편 이번 클럽월드컵은 알 자지라-AS피레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알아흘리SC(이집트)-몬테레이(멕시코)의 2차전,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개막전 승자의 3차전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2차전과 3차전의 승자는 준결승전에서 각각 팔메이라스(브라질) 또는 첼시(잉글랜드)와 대결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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