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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원톱 손흥민'이 맨시티를 무너뜨렸다.
손흥민은 15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토트넘과 맨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0분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1대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에데르송, 칸셀루, 디아스, 아케, 멘디, 페르난지뉴, 귄도안, 그릴리시, 마레즈, 토레스, 스털링이 나선다. 더 브라이너는 벤치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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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반 7분 찬스를 맞이했다. 호이비에르가 허리에서 볼을 낚아챘다. 손흥민에게 볼이 전달됐다. 손흥민은 아케와 일대일로 맞섰으나 그를 제치지는 못했다.
전반 11분에는 맨시티 스털링이 드리블로 페널티지역 안으로 진입했다. 스킵이 태클로 막아냈다.
토트넘은 전반 중반이 지나면서 조금씩 숨통을 틀 수 있었다. 날카로운 코너킥이 분위기 반전의 도구였다. 전반 20분 손흥민이 니어포스트를 향해 코너킥을 올렸다. 토트넘의 헤더가 나오기 전 맨시티 수비진이 걷어냈다. 1분 후에는 호이비에르가 볼을 낚아챘다. 호이비에르가 몰고 들어갔다. 베르흐베인에게 패스했다. 베르흐베인이 슈팅했다. 수비수 맞고 아웃됐다. 이어진 코너킥도 날카로웠다. 니어포스트에서 탕강가가 헤더를 하기 직전 디아스가 걷어냈다. 전반 24분에는 손흥민의 프리킥을 산체스가 헤더로 연결했다. 옆으로 흐른 것을 루카스가 다시 슈팅했다. 귄도안이 막아내다.
전반 28분 토트넘이 역습으로 나갔다. 루카스가 몰고갔다. 베르흐베인을 거쳐 손흥민이 잡았다. 손흥민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전반 31분에도 역습이 펼쳐졌다. 그러나 슈팅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35분 맨시티는 스털링이 크로스하고 마레즈가 슈팅을 때렸다. 옆으로 나가고 말았다.
전반 막판 토트넘은 스피드를 보여줬다. 전반 39분 베르흐베인이 쇄도한 뒤 왼쪽으로 달리는 델리에게 패스했다. 마지막 패스가 나오지 않았다. 1분 뒤 호이비에르가 스털링을 막아세웠다. 루카스에게 패스했다. 루카스가 달린 뒤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수비수를 흔들고 난 뒤 그대로 슈팅했다. 칸셀루 몸에 맞고 골문을 살짝 비켜갔다. 아쉬운 순간이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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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후반 10분 손흥민이 해냈다. 루카스가 패스를 내줬다. 베르흐베인이 달려갔다.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은 아케를 앞에 놓고 개인기로 제쳤다. 그리고 왼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베르흐베인이 찬스를 잡았다. 슈팅까지 연결했다. 그러나 옆그물을 때리고 말았다.
후반 25분 맨시티는 스털링을 빼고 제수스를 넣었다. 공격 엔진을 바꿨다. 맨시티는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토트넘의 집중력과 수비력은 탄탄했다.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후반 32분 토트넘은 베르흐베인을 빼고 로 셀소를 넣었다. 역습에서의 마지막 패스 강화였다.
그러자 맨시티는 후반 33분 마레즈와 멘디를 빼고 더 브라이너와 진첸코를 투입했다. 남은 시간 반전을 위한 발판이었다.
반전은 없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을 잘 틀어막았다. 결국 토트넘이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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