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승부차기 고려해 공부, 비야레알 선수 정보 노트 공개

사진=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비드 데 헤아(맨유)의 공부 노트가 공개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7일(한국시각)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10대11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2017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맨유는 마지막 순간 눈물을 흘렸다.

경기 뒤 데 헤아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데 헤아는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섰다. 그는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데 헤아는 비야레알 선수들의 페널티킥 선호 방향이 담긴 핵심 노트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단 하나의 슈팅도 막아내지 못했다. 그는 페널티킥(혹은 승부차기)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 비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종이에는 비야레알 선수들의 이름과 주발, 좋아하는 슈팅 방향 등이 적혀 있었다.

한편, 솔샤르 감독은 경기 뒤 "모든 시나리오를 고민했다. 헨더슨 투입도 고민했다. 우리는 데 헤아에 확신을 갖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