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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쓰담쓰담은 싫어!'
경기 뒤 팬들의 눈길을 끈 장면이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경기 뒤 무리뉴 감독이 솔샤르 감독에게 또 한 번 굴욕 당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도 '무리뉴 감독이 솔샤르 감독의 쓰담쓰담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상황은 이렇다. 2019년 12월 열린 두 팀의 대결에서는 맨유가 웃었다. 경기 뒤 솔샤르 감독은 무리뉴 감독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영국 언론 더선은 '강아지처럼 머리를 쓰다듬었다'고 표현했다. 10개월이 흐른 2020년 10월 대결에서는 토트넘이 웃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뒤 솔샤르 감독과 포옹하며 뒤통수를 두드렸다. 더선은 '무리뉴 감독은 확실히 복수를 했다. (당시 사건은) 본인의 말과 달리 그를 괴롭혔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무리뉴 감독이 솔샤르 감독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그가 다시는 머리를 쓰다듬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무리뉴 감독이 솔샤르 감독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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