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구단이 맨유전 직후 손흥민이 일부 팬들로부터 당한 인종차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의사를 공식발표했다.
4분만인 전반 40분 손흥민의 선제골이 터졌다. 지난 2월 7일 웨스트브로미치전 13호골 이후 리그 8경기, 2개월여만에 골맛을 봤다. 리그 14호골, 시즌 19호골로 2016~2017시즌 세운 개인 한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과 함께 올 시즌 '맨유 킬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맥토미니의 골이 지워지고, 손흥민의 선제골이 들어간 직후 일부 맨유 팬들이 손흥민의 SNS에 몰려들어 '다이버' '개 잡아먹는' '작은 눈' 등의 인종차별 악플 공세를 펼쳤다.
토트넘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에 대한 끔찍한 인종차별이 있었다. 또다시 SNS 플랫폼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행위에 대해 우리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전수 조사를 단행할 것이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쏘니, 우리는 당신과 함께합니다(We stand with you)'라며 손흥민을 향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