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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큰 충격이 있었기에 만족스럽다."
사실 맨유에는 어려울 수 있는 경기였다. 이번 주중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 유로파리그로 떨어지며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까지 흘러나왔다.
맨유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더비 승리가 꼭 필요했다. 승리는 아니지만 최악의 분위기에서 무승부로도 만족한다는 솔샤르 감독이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가 수비로 몰린 적이 있었다. 후반은 특히 그랬다. 하지만 우리는 잘 막아냈다. 그런 태도를 볼 때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회복돼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어 "클린시트에 만족한다. 이런 경기는 골이 들어가면 이기고, 아니면 지는 것이다. 때문에 무승부는 내가 공정한 결과였다"고 덧붙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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