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레알이지' 경질설을 단칼에 잠재운 지단 감독, 마르카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12-10 08:27


지단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벤제마 로이터연합뉴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지단 감독은 위기에서 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고의 경기력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위로 16강에 올랐다. 흔들렸던 경기력은 온데간데 없었다. 지단 감독은 경질설을 단칼에 잠재웠다. 왜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더 강력한 지를 팬들에게 재각인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역대 최다인 13번 우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새벽(한국시각) 마드리드 홈에서 벌어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독일)와의 20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서 벤제마의 두골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그 승리로 승점 10점, 조 1위를 확정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마지막에 졌지만 승점 8점을 유지,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동률이 됐지만 승자승에서 앞서 2위로 16강에 올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단 감독은 사령탑을 유지할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경질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 윙어 루카스 바스케스, 원톱 카림 벤제마, 윙어 호드리고를 칭찬했다. 모드리치는 중원에서 최고의 개인기술을 보여주었다. 마르카는 모드리치가 마치 25세 젊은 선수 처럼 플레이했다고 칭찬했다. 바스케스는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라는 걸 입증했다. 벤제마의 골결정력은 살아있었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총 527경기를 뛰었고, 259골을 기록했다. 호드리고는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마르카는 '지단 말고 누가 이팀을 맡아. 지단은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반전 경기는 그들이 지난 2년 동안 했던 경기 중 최고였다. 강력했고, 공을 잘 돌렸다. 지단 감독은 늘 그렇지만 위기를 평온하게 잘 대처한다'고 평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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