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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바샥셰히르 경기, 대기심 인종차별언행으로 연기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0-12-0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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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혼돈의 한 가운데 있는 유럽챔피언스리그 H조에 큰 변수가 발생했다. 파리생제르맹과 바샥셰히르의 경기가 연기됐다.

8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샥셰히르간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H조 6차전 도중 사건이 발생했다. 전반 18분이었다. 바샥셰히르의 스트라이커 뎀바 바가 대기심과 설전을 벌였다. 이후 바샥셰히르 선수단은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했다.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하는 것을 거절한 것.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전반 16분 주심은 바샥셰히르 코치인 피에르 웨보에게 레드카드를 제시했다. 그러자 바샥셰히르 선수들은 웨보 코치가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며 경기를 거부했다.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PSG 선수단도 보이콧에 동참했다.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경기 감독관은 그라운드로 내려왔고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다. 그러나 결국 사태가 진정되지 않았고 경기 연기를 선언했다.

경기 재개와 관련해서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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