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美포브스지"손흥민 2021년 최고의 상업적 성공,세계적 슈퍼스타 될것"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12-02 08:09


<저작권자(c) AF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손흥민이 CAA와 함께 2021년 최고의 상업적 성공을 이루는 슈퍼스타 축구선수가 될 것이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지가 2일(한국시각) 이런 전망을 내놨다.

손흥민은 지난 가을 세계적인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트 CAA와 계약했다. 스포츠와 연예계를 넘나드는 세계 최대의 에이전트사인 CAA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토트넘 스타 델레알리, 조제 무리뉴 감독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을 영입한 CAA 국제스포츠 담당 국장인 매튜 오도노휴는 손흥민 영입에 대해 수년전부터 이어져온 개인적 관계에 바탕한 우연한 일이라면서 손흥민과 협업하게 된 것은 "아주 쉬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메이징한 선수이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사람이며 훌륭한 상업적 매력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포브스지는 '이미 손흥민의 상업적 매력이 한국 내에서 충분히 증명됐으며 토요일 매 30분마다 한번씩 아이스크림, 은행, 라면 등 그가 나오는 광고를 만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지는 광고 촬영과정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농심 신라면 광고에 함께 참여한 모델 조시아 웹스터의 증언에 따르면 손흥민의 광고 촬영을 빛의 속도로 번개보다 빨리 진행된다. 늘 그와 동행하는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CF감독에게 빠른 촬영을 요구하기 때문. 축구에 집중해야 하는 아들이 광고촬영장에서 지나치게 오랜 시간을 소비하길 원치 않기 때문이다.

포브스지는 '손흥민은 더 여유롭고 촬영장 스태프들과 농담도 나누지만 촬영시간은 최소화된 시간만 가능하기 때문에 손흥민이 도착하기 전에 미리 다른 컷들을 찍어놓고 대다수 장면을 미리 대역배우로 채우는 일들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이 모든 촬영들은 손흥민이 팔 부상 후 3주 군사훈련을 가기 전후 짧은 시간을 쥐어짜 진행됐다. 손흥민은 휴가 때도 병역 특례 의무인 공익 봉사 시간을 채우고, 아이들을 위한 축구교실을 진행하느라 바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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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지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118분만에 터진 페널티킥 골이 아니었다면 손흥민의 2021년은 국방의 의무로 채워질 수 있었다면서 이 골 덕분에 손흥민은 대신 2021년 글로벌 슈퍼스타가 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CAA는 이미 한국 도처에서 광고로 볼 수 있는 손흥민의 매력을 한국 밖에서 키우는 일을 도울 수 있다'고 봤다.

오도노휴 국장은 "손흥민은 글로벌 브랜드에게 아주 좋은 옵션"이라며 세계적인 인기를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기대했다.

CAA스포츠는 조제 무리뉴 감독의 매니지먼트도 맡고 있다.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하이네켄, 마스터카드 등 세계적 브랜드의 광고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이 훨씬 상향된 조건으로 재계약을 마무리하게 되면 스의 상업적 가치도 함께 폭등할 것이다.

포브스지는 '2018년, 2019년 손흥민은 축구장에서 누구보다 맣이 뛴 선수다. 2021년에 우리는 축구장 밖에서도 손흥민은 더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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