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현장리뷰]'비니시우스 2골-1도움X손흥민 휴식' 토트넘, 루도고레츠에 4대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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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공동취재단,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루도고레츠를 완파했다. 손흥민은 나올 일이 없었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에 있었지만 투입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2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도고레츠와의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최전방에는 루카스, 비니시우스, 베일이 나섰다. 2선에는 델리와 윙크스, 은돔벨레가 배치됐다. 포백은 도허티, 산체스, 탕강가, 데이비스가 섰다. 골문은 하트가 지켰다. 손흥민과 케인, 호이비에르, 시소코 등 주전 선수들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계속 루도고레츠를 몰아쳤다. 조금은 답답했다. 루도고레츠의 수비에 막혔다. 전반 15분 비니시우스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델리가 찔러준 패스를 가볍게 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계속 공세를 펼쳤다. 전반 32분 델리가 찔러주고 왼쪽 측면에서 데이비스가 오버래핑했다. 그리고 바로 슈팅, 골대를 때리고 나갔다.

전반 33분 토트넘은 추가골을 넣었다. 은돔벨레가 중원에서 개인기로 상대 수비진을 벗겨냈다. 그리고 슈팅을 때렸다. 루도고레츠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이 볼을 향해 델리가 뛰어들었다. 델리는 슈팅하지 않고 패스했다. 비니시우스가 손쉽게 골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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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서도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후반 12분 베일이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날카롭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은돔벨레를 빼고 호이비에르를 넣었다. 분위기를 전환한 토트넘은 후반 18분 쐐기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윙크스가 그대로 골문 코너를 향해 슈팅했다.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슈팅했다. 골문 핫코너로 빨려들어갔다.

3-0이 되자 무리뉴 감독은 여유를 보였다 어린 선수들을 투입했다. 후반 22분 베일을 빼고 클라크를 넣었다. 루도고레츠는 치보타와 소우자를 넣었다. 뒤늦은 용병술이었다.

토트넘은 또 한 골을 추가해다. 후반 28분이었다. 델리가 측면에서 볼을 낚아챈 뒤 크로스했다. 비니시우스가 잡은 뒤 옆에 있던 루카스에게 패스했다. 루카스가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토트넘은 유망주를 또 다시 투입했다. 후반 36분 화이트먼, 화이트, 스칼렛을 넣었다. 하트, 델리, 루카스를 불러들였다. 여유를 보여준 토트넘은 남은 시간을 잘 조절하며 4대0 대승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