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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이 2015년에 알게 된 걸 난 2004년부터 알았어."
그러나 시즌 초반 살인적인 스케줄을 이겨내고 리그 1위에 오른 무리뉴 감독은 클롭 감독을 향해 아무리 울어봐야 이런 호소들이 받아질 리 없으며,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체념한 듯 말했다. "클롭은 2015년에 프리미어리그에 왔다. 나는 2004년에 왔다. 그가 2015년에 알게 된 것을 나는 2004년부터 알았다. 이후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 그저 여기 축구에 적응해야 한다"고 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유로파리그 불가리아 루도고레츠와의 두 번째 맞대결 후 사흘만인 20일 오전 1시30분 난적 첼시와 맞붙는다. 이후에도 내달 4일 LASK전, 6일 아스널전 등 빡빡한 스케줄이 이어진다. 25일 유럽챔피언스리그 렌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첼시는 토트넘보다 휴식시간이 하루 더 주어지는 유리한 일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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