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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젊은 선수들 있다. 그들에게 기회가 있다."
여기에 최근 조 고메즈와 조던 헨더슨이 각각 무릎과 허벅지를 다쳤다. 특히 고메즈 역시 반 다이크처럼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종아리 문제로 계속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 클롭 감독은 자신이 시즌 초 선택했던 포백 중 3명을 잃은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
이 외에도 파비뉴, 티아고 알칸타라,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등이 부상으로 아직 복귀하지 못한 상황이다. 모하메드 살라는 가족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클롭 감독은 "직접 비교를 하기는 어렵지만 2008년 도르트문트에서 일할 때 19세, 20세가 된 센터백 2명과 시즌 내내 경기를 했다"고 했다. 당시에도 선수 공백으로 위기가 있었지만, 젊은 선수들과 함께 그 위기를 넘겼었다는 뜻. 그 선수는 마츠 훔멜스, 네벤 수보티치였다. 훔멜스는 독일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도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18세, 19세, 23세로 그들은 젊다. 경험 있는 선수들도 있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다. 그들이 준비돼있다는 걸 보여주길 원하고, 우리는 그것을 볼 것이다. 우리는 수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드필더들이 있어 괜찮다. 지금 문제를 우리 선수들과 함께 잘 풀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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