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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A매치 2연전 미션을 완수한 '캡틴' 손흥민이 '활주로 인증샷'을 남기고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했다.
22일 맨시티와의 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을 안전하고 빠르게 귀가시킬 방법을 고민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6명의 선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아일랜드 대표팀에 차출된 토트넘 주전 풀백 맷 도허티의 코로나 확진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토트넘은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주말 맨시티전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공격수 손흥민을 토트넘 훈련장에 조기복귀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띄웠다. 무리뉴 감독이 SNS를 통해 "아주 어메~이징한 A매치 주간"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드러낸 직후다.
다행히도 벤투호에 차출된 손흥민이 최고의 폼을 유지한 채 멕시코-카타르와의 A매치 2연전에서 좋은 기운을 이어갔다는 점이 반갑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총 13경기에 나서 10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멕시코전(2대3패)에서 풀타임을 뛰며 선제골을 이끌었고, 카타르전에도 선발로 나서 황의조의 결승골을 도우며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에서의 상승세를 대표팀에서도 그대로 이어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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