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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때 아스널과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스타 미드필더 알렉상드르 송(33)이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현지 매체 보도에 의하면, 송은 지난시즌 지부티 1부리그에서 4위를 차지한 아르타의 중원을 지키면서 클럽의 유스팀도 관리 감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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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의 눈에 띄어 2006년 바스티아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뒤 2012년까지 200경기 이상을 뛰었다.
2012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그는 2012~2013시즌 라리가 우승에 일조했다. 리오넬 메시의 팀에 잘 녹아들진 못했지만, 2시즌 동안 65경기를 뛰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웨스트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활약한 송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시온에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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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세계 최강 바르셀로나에서 뛸 때만 해도 4년 뒤 어떤 운명에 처할지는 몰랐을 것 같다.
송은 지난 5월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내가 백만장자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아스널에 있는 동안 (과소비 습관으로)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원)도 저축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번에도 '현실적'인 이유로 지부티 클럽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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