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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날조 그만 해! 가짜 뉴스다."
메시 아버지가 직접 '가짜 뉴스'라고 한 만큼 PSG의 메시 영입시도는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메시는 지난 여름 유럽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전에서 2대8로 대패한 뒤 이를 비판하는 보드진과 강하게 충돌했다. 급기야 '원클럽맨'의 이미지를 깨트리며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선언을 해 전 세계 축구계에 충격파를 던졌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바르셀로나에 일단 잔류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마치면 계약이 끝난다.
현재로서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할 가능성보다는 새 둥지를 찾을 가능성이 크다. 가장 유력한 팀 중 하나가 바로 PSG다.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가 강력하게 부정했지만, 메시의 천문학적인 몸값을 감당할 여력이 있는 팀은 별로 없다. 코로나19 여파로 여러 빅클럽들의 재정 상태가 열악해 졌다. PSG와 진짜 협상을 벌이게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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