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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모두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경기에 나섰다. 레알 마들드는 아자르, 카세미루 등 일부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이탈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3분 마르셀루의 도움을 받은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로 1-0 앞섰다.
1-1 동점을 허용한 레알 마드리드는 급격히 흔들렸다. 전반 43분 중앙 수비수 라파엘 바란의 자책골로 1-2 분위기를 내줬다. 여기에 후반 9분과 18분 또 다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에서 1대4로 완패했다.
로이터 통신은 '레알 마드리드는 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3개의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일부 선수 코로나19 반응으로 총 6명의 선수를 제외하고 라인업을 꾸렸다. 지단 감독은 심판의 결정이나 부상 등도 레알 마드리드의 변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은 "우리는 천 가지 변명을 찾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변명을 해서는 안 된다. 이 팀의 모든 사람은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마음에 들지 않는 장면이 있다. 사소한 것도 우리에게는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오늘은 많은 일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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