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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모두까기' 로이 킨이 이번엔 맨시티 선수들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킨은 "마네는 멍청이(idiot)를 상대했다. 사람들은 워커가 잘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나는 다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워커는 국가대표이고, 서른 살이다. 배울 줄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맨시티 출신 마이카 리차즈는 "킨의 말이 조금 지나친 것 같다"면서도 "도박성 플레이였다. (덤비지 말고)기다렸어야 한다"며 워커의 실수에서 비롯된 페널티라는 점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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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은 "아궤로가 돌아왔을 때, 무척 뚱뚱해 보였다. 신만이 그의 허리 사이즈를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리차즈가 "팀을 위해 복귀를 서두른 것 같다"고 하자 "(부상 회복 후)스피드를 살리는 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적어도 뚱뚱해져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맨유 주장 출신 킨은 앞서 '친정' 맨유를 향해 "솔샤르 감독이 지금 선수들과 함께 한다면 조만간 경질당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스널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이 아스널 감독 미켈 아르테타를 미켈(이름)이라고 부르는 것을 두고 '무례하다'고 쏘아 붙이기도 했다. 거침없는 독설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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