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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00골 케인, "무엇보다 승점 3점 따내 기뻐"

이동현 기자

기사입력 2020-11-0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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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통산 200골을 달성한 케인이 개인 기록을 달성한 것도 기쁘지만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이 더 기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불가리아 라즈그라드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루도고레츠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3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시작부터 공세를 펼치며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6분 케인이 아크 정면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 맞고 나왔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해더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33분 케인의 크로스를 받은 모우라가 골대에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케인은 하프타임에 비니시우스와 교체되며 휴식을 부여 받았다.

토트넘은 후반 5분 루도고레츠에 실점했지만, 11분 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로 셀소가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해리 케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반등해야 했다, 오늘 경기력은 엄청나진 않았다고 생각지만 우리는 목표를 달성했다. 유럽대항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기는 쉽지 않다. 오늘 승리로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다음 경기들도 이긴다면 우리는 충분히 32강에 진출할 수 있다"라며 승리의 의미에 관해 설명했다.

케인은 오늘 경기에서 토트넘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그는 "시간이 정말 빨리간다. 내가 토트넘을 위해 첫 골을 넣은 지 마치 어제 같다. 200골을 넣은 건 정말 대단한 성과지만 계속 더 많은 골을 넣길 바란다"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 다짐했다.

이어 "기록을 달성해서 기쁘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더 승점 3점을 획득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8일 웨스트 브롬과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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