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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지난 여름-가을 이적시장에서 티아고 알칸타라(29·리버풀)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뉴는 "하파(하피냐)는 당시 레오나르도의 영입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우린 마감 하루 전 대화를 시작했다. 레오나르도가 마음을 바꾼 뒤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월요일, 우린 양쪽 구단(바르셀로나와 PSG)을 설득하기 위해 부단히 애썼다. 걱정되기도 했지만, 신께 감사하게도, 마감 5~6시간 전 협상이 체결됐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그렇게 하피냐(27)는 10월 6일 PSG 이적을 확정, 현재까지 리그 3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총 5경기에 출전했다.
티아고는 1991년 이탈리아, 동생 하피냐는 1993년 브라질에서 태어났다. 부친이 몸담았던 소속팀으로 인해 출생지는 달랐지만 둘 모두 어릴 적 잠재력을 인정받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나란히 성장했다. 그 이후 행보는 엇갈렸다. 형은 독일 명문 바이에른에서 '월클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스페인 청소년 대표를 거쳐 2011년부터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동생은 스페인 청소년 대표를 거쳤으나, 2015년 고민 끝에 브라질 대표팀을 택했다. 마지뉴는 두 아들과 마찬가지로 미드필더였다. 1994년 미국 월드컵 우승 멤버 중 한 명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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