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프무어(영국 번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역시 뒷공간이었다. 손흥민의 뒷공간 침투 본능이 시즌 10호골을 이끌어냈다.
그러던 후반 31분 손흥민의 결승골이 터졌다. 라멜라가 올린 코너킥을 케인이 헤더로 떨궜다. 그 뒷공간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의 머리 앞에 제대로 볼이 배달됐다. 손흥민은 그대로 헤더를 시도, 골망을 갈랐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뒷공간을 침투하던 손흥민의 본능이 번뜩였다. 이 패턴은 후반 20분 상황에도 있었다. 다이어가 헤더로 볼의 방향을 바꾸고 그 뒷공간에서 손흥민이나 도허티가 마무리짓는 패턴이었다. 이 때는 상대 수비수가 먼저 볼을 걷어냈다. 한 번의 실패를 맛봤기에 그 다음 코너킥에서는 골로 연결할 수 있었다.
양 발에 이어 머리로도 골을 만들어낸 손흥민은 29일 벨기에 원정을 떠난다. 로열 앤트워프와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2차전을 준비한다. 시즌 11호골을 기대해본다.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