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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좋았지.'
포체티노 감독 시절 케인, 손흥민, 에릭센과 주전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던 알리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여전히 고전중이다. 지난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8골을 기록한 알리는 올 시즌 리그에서 단 21분 출전에 그쳤고, 선발은 전무했다. 유로파리그 LASK전 후반 교체출전해 기민한 모습으로 부활을 알렸고 몸 상태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번리 원정 명단에선 또다시 제외됐다. 케인 뒤를 받칠 공격수로 무리뉴는 에릭 라멜라, 지오바니 로셀소, 탕귀 은돔벨레를 선호하고 있다.
알리는 번리전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지난 시즌 번리전에서 페널티킥 골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50호골을 기록하던 당시의 영상을 올렸다. '좋았던 시절(Good times)'라는 한 줄로 그리움과 함께 무리뉴 감독 아래 행복하지 않은 마음을 드러냈다.
알리의 기용과 관련해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그에게 달린 문제다. 내 문제가 아니다. 사람들은 감독이 선수에게 동기부여를 해야하고, 선수로부터 베스트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하는데 나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선수를 위한 수많은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선수가 동기부여를 받지 못한다면 선수가 진정 그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 이상 해줄 것은 없다"면서 자기주도적인 혁신을 요구했다. "케인, 손흥민 등 선수들의 레벨은 아주 높다. 이 선수들이 다른 공격수들의 레벨을 그 정도로 끌어올려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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