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 EPL 공격수 "손흥민 연봉 인상 당연. 최고 수준으로 올려받아야 한다"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10-26 01:30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빈 공격수 케빈 필립스가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손흥민의 연봉 인상 필요성을 역설했다.

필립스는 25일 축구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재계약 관련 질문에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손흥민은 인상된 연봉을 제시받을 만한 자격을 100% 증명했다"며 "나는 오랜기간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었다. 손흥민은 현시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손흥민에게 연장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건 바보같은 일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의심의 여지 없이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고소득자 수준의 연봉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2018년 여름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만료까지 3년 가까이 남은 시점이지만, 구단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현지매체는 보도했다. 현재 급여의 두 배에 달하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9500만원)를 제시했다는 말도 들린다.

현역시절 선덜랜드에서 활약한 필립스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전혀 다른 팀이 된다. 둘의 콤비네이션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들의 플레이를 즐기는 나로서는 손흥민이 재계약을 맺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8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