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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울 이랜드가 안산 그리너스를 잡고 3위로 뛰어 올랐다.
안산은 3-5-2 전술을 활용했다. 김륜도와 신재원이 공격을 이끌었다. 최명희 이지훈 김대열 김현태 김태현이 중원을 조율했다. 수비는 김민호 이인재 연제민이 담당했다. 골문은 김선우가 지켰다.
동기부여 강한 두 팀의 대결이었다. 이랜드는 4위까지 주어지는 준 플레이오프(PO) 티켓을 정조준했다. 안산은 팬들에게 홈 승리를 선물하겠다는 다짐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모두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이랜드는 최한솔 대신 최재훈, 안산은 신재원 대신 까뇨뚜를 투입했다.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안산은 김륜도와 김대열 대신 펠리팡과 민준영이 차례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랜드 역시 파수 대신 원기종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2분이었다. 안산의 김현태가 이랜드의 레안드로와의 경합 과정에서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앞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김현태는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수적 우위를 점한 이랜드는 후반 39분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이랜드는 역습 상황에서 고재현이 살짝 올린 크로스를 레안드로가 득점으로 완성했다. 승기를 잡은 이랜드는 레안드로 대신 이건희를 투입하는 여유도 가졌다. 이랜드가 막판 원기종의 득점까지 묶어 원정에서 승리, 3위로 점프했다.
안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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