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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잠깐 개명하고 갈게요."
헤타페 구단은 1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8일 열리는 라리가 6라운드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클럽 명칭을 변경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현재 구단 명칭의 철자는 'Getafe(헤타페)'인데 여기서 'Geta' 4글자를 삭제한 뒤 'Fe'만 남겨뒀다. '페(Fe)'는 스페인어로 '믿음'이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구단 측은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세계 각국의 '믿음'이 손실되지 않도록 기원하기 위해 이름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측은 현재 같은 공식 사이트와 트위터 등 SNS의 클럽 이름을 '페'로 통일한 상태다. 대신 18일 바르셀로나전을 마친 후에는 원래의 '헤타페'로 명칭을 복원할 예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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