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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 "'폭행논란→1대6→퇴장' 맥과이어 가엽다. 자신감 바닥 찍은 듯"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10-15 09:06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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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대표팀 선배'가 최악의 나날을 보내는 해리 맥과이어(맨유)를 위로했다.

맥과이어는 지난여름 휴가지에서 폭행논란에 일으킨 상태로 2020~2021시즌에 돌입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토트넘전에서 1대6 대패의 중심에 선 그는 14일 덴마크와의 유럽 네이션스리그 A2 4차전에선 카스퍼 돌베리(니스)를 향한 태클로 전반 31분만에 퇴장을 당했고, 팀은 0대1로 패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리버풀, 토트넘에서 활약한 제이미 래드냅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하프타임에 "맥과이어가 가엽다. 그는 커리어 최악의 순간에 직면했다. 분명 자신감이 바닥을 찍은 것 같다. 지난 몇 년간 하지 않았던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레드냅은 "어떤 선수들은 경기장 밖에서 특정 사건에 휘말리더라도 경기장에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하지만 모두가 그럴 수 있는 건 아니다. 맥과이어의 인생에 있어 지금 너무도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맥과이어가 폭행 사건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추측했다.

그는 "아무나 맨유 주장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맥과이어는 존재감이 있는 선수이고, 사람들이 좋아할 자질을 갖추고 있다. 내가 들은 바로는 성격도 좋은 청년이다. 맥과이어는 마음을 가다듬고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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