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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비상, 호날두 이어 맥케니도 코로나19 확진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0-10-15 13:29


유벤투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샬케04로부터 1년 임대로 영입한 미국출신 미드필더 웨스턴 멕케니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진=CBS스포츠 기사 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유벤투스에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했다.

유벤투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각) "웨스턴 맥케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단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보건 당국과 연락해 선수단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케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에서 유벤투스로 임대된 선수다. 이에 따라 유벤투스는 호날두에 이어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선수가 나왔다.

하지만 두 선수의 감염 경로는 전혀 다르다. 호날두는 최근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돼 프랑스와의 A매치에 출전한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호날두는 별 다른 이상 증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탈리아 보건 당국의 허가를 받고 개인 전용기를 타고 이탈리아로 돌아와 자가 격리 중이다.

반면 맥케니는 호날두와는 다른 경로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와 같은 팀이긴 해도 동선이 겹치지 않던 기간이 꽤 길다. 유벤투스 구단은 다른 선수들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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