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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고사, EA코리아가 후원하는 9월 '이달의 선수상' 영광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10-12 14:33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무고사가 인천 유나이티드의 새 역사를 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EA코리아가 후원하는 9월 이달의 선수상에 무고사가 선정됐다. 무고사 개인 커리어 사상 첫 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이다. 또한, 인천 소속 선수 중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가 탄생한 것도 무고사가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1부 리그) 경기의 베스트11, MOM,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투표 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한다.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에 등극한다.

9월 후보에는 이달에만 두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무고사, 포항의 9월 리그 무패 행진을 이끈 송민규, 일류첸코, 팔로세비치가 올랐다. 투표 결과 무고사가 경기평가위원회, K리그 팬투표, FIFA온라인4 팬투표에서 모두 득표율 1위를 차지해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무고사는 인천이 9월에 터뜨린 10골 중 무려 7골에 관여하며(6골-1도움) '가을 인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19라운드 강원FC전과 23라운드 성남FC전에서는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인천은 무고사의 활약에 힘입어 9월 동안 승점 10점을 획득하며 K리그1 12개 팀 중 포항(13점) 다음으로 많은 승점을 쌓았다.

한편, '9월의 선수'가 된 무고사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무고사는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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