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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올림픽대표팀 무한 경쟁은 당연한 것이다."
'월반' 이동경의 A대표팀 첫 골이 터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A대표팀은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과의 '스페셜 매치' 2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9일 1차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던 벤투호는 2차전 승리로 합계 5대2를 기록, 최종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승리의 중심에는 월반한 이동경의 활약이 있었다. 이동경은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9분 승부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는 이동준이 살짝 빼준 볼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득점포를 완성했다. 이동경의 득점에 벤투 감독을 크게 미소 지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의 우수한 활약. 벤투 감독의 레이더망에도 걸렸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9월과 10월 A매치에 이동경을 발탁, 점검을 마쳤다. '스페셜 매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벤투 감독은 이동경을 A대표팀으로 불러들였다.
고양=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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