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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내 커리어 최고의 골이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멋진 골을 넣었는데.
직감은 못했다. 너무 오랜만의 골이었다. 잘 찼다고는 생각했다. 날아가는 것을 보며 들어갔다고 생각했다. 골을 많이 넣는 선수가 아니라, 공이 잘 보였다. 느리게 보였다.
감독님은 포백 앞에서 보호하는 역할을 주문한다. 모두가 골욕심은 있다. 팀에 도움이 되고자했는데 골까지 넣어서 다행이다.
-선두 싸움이 치열하다.
제주에 아는 선수가 많아서, 이야기 해보면 이제 질때가 되지 않았나 이야기 한다. 우리도 쫓아가야 하는 상황인데, 부담은 없다. 앞에 주어진 경기만 집중하면 기회가 있을거다. 그렇게 믿고 있다.
-제주전 자신 있나.
선수들이 경기를 잘했다. 첫 대결에서 잘하고도 졌다. 제주가 군대에서 전역한 선수가 있어서 멤버가 두텁기는 한데, 결승전 같은 느낌이 있지 않을까 싶다. 질꺼라고는 생각안한다.
-5경기 무실점이다.
운동장에서 경기력이 안좋을때, 우리가 하는 이야기가 있다. 버티면 된다. 그러면 넣어줄 선수가 있기에 찬스가 있을거라 믿는다. 버티는 힘이 생겼다. 선수들이 버티면 돼 이런 힘이 생겼다. 말은 안해도 안다. 부담스러워 하는게 아니라 괜찮아 이런 상태라 무실점이 이어지고 있다.
-본인 축구인생 최고의 골이라고 해도 되나.
커리어 중 최고의 골이다. 잘 찬거 같다.
-도망가고, 쫓아가고, 누가 더 부담될까.
제주가 진다고 해서 우리가 올라간다고 한들, 도망을 가나 의미가 없다. 두 팀 다 느끼는 감정이 비슷할 것 같다. 크게 의미 부여를 하지 않고 앞에 있는 한경기 한경기 의미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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