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김에 골든슈 가즈아~' 손흥민, 유럽 4대리그 득점선두 질주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10-05 08:11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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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A매치 주간을 앞둔 10월 5일 현재, 유럽 5대리그에서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 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손흥민은 4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을 폭발하며 팀의 역사적인 6대1 대승을 이끌었다.

햄스트링 부상 전 사우스햄턴을 상대로 홀로 4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이날 2골을 보태 총 6골로 EPL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에버턴의 인자기'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동률이고 '득점왕 출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이상 5골)보다 많다.

경쟁자들과 출전시간을 비교해도 손흥민의 득점 순도가 압도적으로 높다. 299분을 뛰어 6골을 만들었다. 49.8분당 1골에 해당한다. 칼버트 르윈은 56.7분당 1골, 살라는 72분당 1골, 바디는 71분당 1골을 넣었다.

유럽 4대리그로 범주를 넓혀도 눈에 띄는 경쟁자는 몇 없다. 오직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만이 손흥민, 칼버트 르윈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아직 시즌 극초반이고, 리그별로 경기수에 차이가 있지만, '유러피언 골든슈 레이스'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5골),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4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3골) 등을 앞질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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