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조민국 대행 "PO경쟁? 우리 갈길만 신경쓰겠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09-27 15:41



[안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우리가 가야하는 것만 신경쓰겠다."

조민국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대행의 각오였다. 대전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전은 2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에서 박인혁과 정희웅의 연속골로 2대1로 이겼다. 대전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3경기만에 승리를 챙겼다. 조민국 감독은 첫 승을 신고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2연패를 당한 후 거둔 승리에 칭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좋은 추석선물이 됐다는 점에서 기쁘다.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하겠다. 동기유발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안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아쉬운 부분은.

퍼스트 터치 할때 공격적으로 잡아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 패스나 이런 부분이 만족스럽지 않고, 결정력에서 아직 힘이 들어가는 모습이다.

-박인혁이 최근 좋다.

인혁이가 생각했던 것보다 찬스를 많이 만들고 있다, 스스로가 해결해서 득점할 수 있는 부분이 올때까지 믿어볼 생각이다.

-플레이오프 경쟁이 치열한데.


뒤에 따라오는 팀 점수는 안보고 있다. 우리가 가야하는 부분만 신경쓰고 있다. 선수들에게 한 팀이 될 수 있게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

-무엇을 바꾸고 있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우리 선수들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주효했다. 나머지 선수들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정희웅이 첫 골을 넣었다.

정희웅은 뛰는 양도 많고 열심히 하는데 포인트가 없었다. 그게 자신감이 떨어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았다. 페널티킥 키커로 고민 했는데, 본인이 차겠다고 하더라.

-에디뉴가 주전에서 밀리는 모습인데.

갖고 있는 것은 많은 선수다. 수비에 대한 부담이 측면에 있다. 기다려 보고 있다. 남은 시즌 활용을 위해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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