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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침묵 깬 에이스 레안드로(25·서울 이랜드), 위기의 팀을 구했다.
레안드로 역시 마찬가지였다. 레안드로는 이날 경기 전까지 6골-4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 주인공이다. 하지만 그는 여름내 컨디션 저하로 침묵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달 2일 치른 부천FC전이 마지막 득점포였다.
반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만나는 상대는 대전, 결코 만만치 않은 팀이었다. 3위에 위치한 대전은 올 시즌 승격을 노리는 강팀이다. 게다가 '사령탑 교체' 이슈까지 있었다. 대전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조민국 전력강화실장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위기 상황에서 팀을 구한 것은 '에이스' 레안드로였다. 그는 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원샷원킬'로 골맛을 봤다. 레안드로는 원기종의 패스를 받아 상대 진영으로 달려들어갔다. 특유의 스피드가 빛났다. 그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날려 골을 완성했다. 레안드로의 득점은 결승골로 남았다.
오랜 침묵을 깨고 7경기 만에 시즌 7호골을 기록한 레안드로. 이로써 이랜드는 '승점 공식'을 이어갔다. 레안드로가 골을 넣은 경기에서 이랜드는 5승1무1패를 기록했다. 레안드로의 활약에 이랜드는 남은 경기에서 PO 진출을 향한 동력에 힘을 얻었다. 이랜드는 26일 수원FC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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