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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1~2호골 연쇄 폭발 손흥민, BBC 흥분 "치명적, 확실히 다르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9-20 21:17


손흥민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공격의 핵 손흥민(28)의 시즌 첫 골 뿐 아니라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리그 2경기 만에 1~2호골을 몰아쳤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0일 영국 사우스햄턴에서 벌어진 사우스햄턴과의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서 0-1로 끌려간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뽑았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상대 공격수 대니 잉스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손흥민은 0-1로 끌려간 전반 추가시간,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트리고 들어간 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차 넣었다. 그리고 후반 시작과 함께 왼발로 두번째골을 기록했다. 놀라운 득점포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골에 대해 '놀라운 피니시, 손흥민의 골결정력은 놀라웠다. 케인이 패스를 넣어주었다. 그는 손흥민이 달리는 걸 봤다. 1-1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에버턴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0대1로 졌다. 손흥민의 이번 골은 토트넘의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이다. 토트넘은 주중 유로파리그 플로브디프 원정에서 은돔벨레의 결승골로 2대1 역전승했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 후반 시작 2분 만에 역전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케인의 도움을 받아 왼발로 감아차 사우스햄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BBC는 '두번째 골이다. 케인이 허리에서 공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손흥민의 움직임을 봤다. 찔러주었고, 손흥민은 한번 터치로 수비수를 따돌린 후 골키퍼 옆으로 차 넣었다. 치명적이다. 확실히 다르다'고 평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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