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현장인터뷰] 인천 조성환 감독, 1분 만에 5백을 4백으로 바꾼 이유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0-09-13 21:07


인천 조성환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류동혁 기자] "수비는 안정적이었지만, 공격은 아쉬웠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인천은 13일 부산 원정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 감독은 "수비 밸런스는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계속 안정적이었다"며 "공격적 부분에서 빌드업 상황에서 매끄럽지 못한 면들이 많았다"고 했다.

인천은 최하위다. 하지만 수원과 2점 차로 승차를 좁혔다.

조 감독은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력을 위해서는 공격적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 이겨야 좋은 흐름을 탈 수 있다. 승점 1점은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서울전에서는 일단 선수들의 체력적 회복을 잘해야 한다"고 했다.

후반 묘한 상황이 벌어졌다. 인천은 정동윤의 과격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 하지만 1분 뒤 부산 김정현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조 감독은 "아길라르를 교체하면서 5-3-1 형태로 수비에 치중하려 했다. 하지만 부산에서 퇴장이 나오면서 4백으로 전환했고 공격에 힘을 실으려 포메이션을 바꿨다"고 했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