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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잘나가는 광주FC에 악재가 발생했다.
7위 광주는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강원FC와 승점 21점 동률이다.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상스' 진입이 가능한 위치에 있다. 승점 21점 동률인 4팀(강원, 성남, 서울) 중 기세도 가장 좋다. 그런 상황에서 한쪽 날개가 꺾인 채 전북 현대(홈)와 상주 상무(원정)를 상대해야 한다. 최대장점인 역습의 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박진섭 감독이 "악재"라고 표현한 이유일 것이다. 상위 스플릿 진출 여부를 떠나, 윌리안에 대한 선수단 차원의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윌리안은 지난 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았다. 사후징계로 2경기 출전정지를 당했다. 폭력적인 행위에 의해 두 번이나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셈이다. 광주는 윌리안이 빠진 10~11라운드에서 대구와 강원에 연속 대패를 당한 기억이 있다.
박 감독은 "성격이 다혈질이어서 그런 행동을 한 것 같다. 경기를 마치고 윌리안과 대화를 나눴고, 앞으로도 미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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