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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X같은 장난?"
지난 1월, 297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아탈란타에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쿨루셉스키는 스웨덴 축구 팬들이 기대하는 전도양양한 공격수다. 지난 시즌 파르마로 임대돼 뛰면서 10골 8도움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안데르손 스웨덴 대표팀 감독은 프랑스와의 일전에서 그를 선발로 선택하지 않았다. 0대1 패배 후 감독의 선택에 대한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A매치 116경기에 빛나는 '레전드' 즐라탄이 종료 20분 전에야 쿨루셉스키를 기용한 전술에 격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무슨 X같은 장난이냐. 무능한 사람들이 잘못된 자리에 앉아 스웨덴 축구를 죽이고 있다는 더 확실한 증거'라고 독설했다.
안데르손 감독은 "나는 선발에 대해 쿨루셉스키와 이야기를 나눈 것이 없다. 그가 그렇게 말했다면 그건 그의 의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나는 그를 충분히 경험하지 못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훈련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프랑스, 크로아티아와 한조에 속한 스웨덴은 1패로 포르투갈, 프랑스에 이어 3위를 기록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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