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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맨 된 판더비크 "전설 판데사르, 판페르시 뒤 잇겠다"[네덜란드매체]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9-03 07:44


<저작권자(c) AF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유 신입생 도니 판더비크가 '네덜란드 국대 출신 맨유 레전드' 에드윈 판데사르, 로빈 판페르시의 뒤를 이을 뜻을 밝혔다.

맨유는 3일(한국시각) 아약스로부터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판더비크 영입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판더비크는 이날 네덜란드 신문 더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지금도 여전히 맨유에서 회자되고 있는 2명의 네덜란드 선수, 판데사르와 판페르시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 아름답고 젊은 팀의 일원이 된 후 내 목표는 이 구단이 과거에 누렸던 영광을 되찾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이라는 꿈을 또렷히 밝혔다.

"지난 토요일 계약에 합의한후 얼마나 안도감을 느꼈는지 모른다. 오늘 하루에 서류작업이 다 이뤄진 것은 아니다. 알다시피 나는 레알마드리드, 맨유 두 구단 모두와 협상을 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레알마드리드의 컨펌이 나지 않았다. 아마 레알마드리드가 방출하고 싶은 선수들이 잔류하면서 쉽지 않았던 것같다"고 설명했다.

"당시 나는 물론 실망했다. 내 축구 커리어에서 저렇게 큰 구단에 다시 합류할 기회가 다시 올까도 궁금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오마이갓, 맨유에 오게 됐다. 내겐 정말 드림팀이다. 가장 강하고 환상적인 구단이다. 내게 이 기회가 다시 찾아왔을 때 1초도 망설이지 않았다"며 맨유 오퍼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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