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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멀티골' 광주 펠리페, K리그1 18라운드 MVP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9-01 14:32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멀티골' 펠리페(광주FC)가 18라운드 MVP 영광을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광주와 대구FC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킨 펠리페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펠리페는 전반 23분 엄원상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팀의 동점 골을 넣었다. 예열을 마친 펠리페는 후반 17분 윌리안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다시 한번 골을 터뜨렸다. 광주는 멀티골을 터뜨린 펠리페의 활약을 앞세워 6대4 승리를 거뒀다. 광주-대구가 넣은 10득점은 K리그 통산 한 경기 최다 골 타이 기록이다.

연맹은 18라운드 베스트11도 발표했다. 최고의 공격수에는 펠리페를 비롯해 김지현(강원FC), 일류첸코(포항 스틸러스)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윌리안(광주), 김민우(수원 삼성) 문선민(상주상무) 이청용(울산 현대)가 꼽혔다. 수비진에는 권경원(상주), 아슐마토프(광주), 김기희(울산)가 선정됐다. 최고의 골키퍼에는 양형모(수원)가 뽑혔다. 18라운드 베스트팀은 광주, 베스트매치는 광주-대구전이었다.

한편, K리그2(2부 리그) 17라운드 MVP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이동률이 선정됐다. 이동률은 8월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안양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승리로 제주는 선두자리를 지켜내며 기분 좋은 3연승을 이어나가게 됐다.

이동률을 포함해 주민규 김영욱 오승훈(이상 제주) 마사, 이지훈(이상 수원FC) 안드레, 이정문(이상 대전 하나시티즌) 최재훈 이상민(이상 서울 이랜드) 브루노(충남아산)가 K리그2 17라운드 베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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