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달, 바르샤 저격 "메시가 외계인이라도 도움 필요"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9-01 09:07


사진=AP-Pool 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르투로 비달(FC바르셀로나)이 동료 리오넬 메시를 적극 지지했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비달이 메시가 FC바르셀로나에서 투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최근 폭탄 선언을 했다. FC바르셀로나의 심장과도 같은 그가 팀을 떠나겠다고 공식 선언한 것. 전 세계 축구 시장이 뒤집혔다. 빅 클럽은 메시를 '모셔오기'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FC바르셀로나 팬들은 메시 이적을 막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 그렇다면 메시는 왜 FC바르셀로나와 이별을 결심했을까.

메시와 한솥밥을 먹은 비달이 입을 뗐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비달은 FC바르셀로나의 지원이 부족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비달은 "지난 3년의 행동은 FC바르셀로나와 같은 팀이 해야 할 것이 아니다. 세계 최고의 팀이 13명의 프로 선수와 그 외 어린 선수들로 경기를 치를 수는 없다. 모든 팀에는 23명의 선수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포지션별로 성장도 하고 더 나은 훈련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메시가 랭킹 1위의 외계인 같은 선수라고 해도 도움도 필요한 법"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FC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제외한 채 훈련에 돌입했다. 메시는 맨시티와의 협상설이 돌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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