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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게임 체인저'로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를 꼽을 수 있겠다.
후반 25분 상황도 결정적이었다. 후반 14분 바이에른이 킹슬리 코망의 헤더에 선제골을 내준 파리는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상대 진영 좌측 지점에서 공을 잡은 앙헬 디 마리아가 골문을 향해 침투하는 마르퀴뇨스를 발견한 뒤 감각적인 패스를 찔렀다. 챔피언스리그 8강과 준결승에서 값진 골을 터뜨린 마르퀴뇨스가 또 한 번의 치명적인 득점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 노이어가 길게 뻗은 다리에 막히면서 무산됐다.
노이어는 후반 종료 직전 골문 앞 음바페의 슈팅을 쳐냈다. 한 눈에 봐도 오프사이드인 상황이었지만, 이마저도 쳐내며 파리의 추격 의지를 완벽하게 꺾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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