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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고현호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 여자축구부는 명실상부 대학 최강이다. 2015년 본격 출범한 후 박예은 홍혜지 장 창 손화연 강채림 등 국가대표를 줄줄이 배출했고, 지난해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를 비롯, 춘계연맹전, 여자선수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신흥 명가'의 이름값을 입증했다.
코로나19로 세상의 모든 축구가 멈춰선 시기, 예정된 대회들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답답함 속에 이들은 오직 훈련에만 매진했다. 고려대의 전관왕, 올해 유일한 여자축구 국제대회인 U-20월드컵을 목표로 이를 악물었다. 고려대는 지난 5월 WK리그 스포츠토토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하고, '강호' 경주한수원과 비기며 파란을 일으켰다. 실업팀 언니들을 압도한 비결을 묻자 강지우는 "우린 밑져야 본전이니까"라는 패기만만한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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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미래는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미래다. "고려대 여자축구부 화이팅! 대한민국 여자축구 화이팅!"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세종=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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