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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발렌시아)과 구보 다케후사(비야 레알). 2001년생 한국과 일본의 미래가 사뭇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골든보이' 이강인은 새 시즌 발렌시아 잔류 가능성이 점쳐진다. 구보는 다시 한 번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뛰어야 사는 이강인은 이적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그라시아 감독은 능력 있는 젊은 선수들의 기용을 약속했다.
팀 내 변화가 감지되는 상황.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비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발렌시아는 1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우다드 데포르티바에서 2020~2021시즌 준비를 위한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한다. 1군 선수단 전원과 유소년팀에서 호출된 6명의 선수가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프로토콜에 따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선수들은 11일부터 이번 주 동안 체력 점검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단은 선수단 영상도 공개했다. 이강인은 흰색 티셔츠에 검은색 마스크를 끼고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며 훈련장으로 들어섰다.
한편, '일본의 희망' 구보 다케후사(19)는 또 한 번 임대 이적에 나선다. 구보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리저브팀)의 유니폼을 입은 뒤 곧바로 레알 마요르카 임대 이적을 떠났다. 그는 레알 마요르카에서 36경기에 출전, 4골-5도움을 기록했다.
자신의 가능성을 선보인 구보는 2020~2021시즌 비야 레알에서 다시 한 번 기회 잡기에 나선다. 비야 레알은 11일 구보 임대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구보 임대를 위해 이적료(250만 유로) 등 500만 유로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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