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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굿바이 얀, 함께 해서 행복했어."
뜻밖의 행운 덕분에 토트넘 라커룸 분위기는 저조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밝았다. 특히 이날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베르통언은 동료들과 환하게 웃으며 작별인사를 나눴다. 베르통언은 2012년 입단해 단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토트넘에서 통산 315경기 출전, 14골-7도움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노쇠화로 주전 자리를 잃었다. 토트넘은 계약이 만료되는 베르통언을 잡지 않았고, 베르통언은 새 도전을 하게 된다.
동료들은 이런 베르통언에게 덕담을 건네며 작별했다. 더불어 함께 팀을 떠나는 미셸 포름에게도 작별 인사를 보냈다. 주장인 해리 케인은 개인 SNS를 통해 "베르통언과 포름의 앞날에 무엇이 오든 건승하길 빈다. 그들과 함께 라커룸을 쓰고,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전했다. 베르통언과 같은 벨기에 출신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두 명의 뛰어난 사나이들이 팀을 떠나게 돼 슬프다. 그들은 위대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들이었다. 함께 공유한 셀 수 없이 많은 순간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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