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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베라의 명언처럼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리그 2경기를 앞두고 린가드가 올 시즌 단 한골도 넣지 못한 채, 1도움도 기록하지 못한 채 끝낼 것이라는 명제를 두고 일부 팬들이 비난을 넘어 베팅까지 하며 조롱하는 지경에 이른 상황. 린가드는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의 추가시간, 종료 휘슬 직전인 98분경 린가드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 터졌다. 레스터시티 골키퍼 슈마이켈의 킥미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잽싸게 볼을 가로채 골망을 흔들었다. 올시즌 22경기 출전만에 터진 1호골, 2018년 12월 22일 카디프시티 원정(5대1승)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터진 리그 골이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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