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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금은 행복한데, 미래는 어떻게 될 지 한번 봅시다."
살라는 이번 시즌 19골을 터트리며 30년만에 리버풀 구단의 EPL 우승을 이끈 간판 스트라이커다. 그는 우승 이후 LA FM 콜롬비아와의 인터뷰에서 '경력의 최절정기에 도달했는데, 다음 단계에 대한 목표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일단은 (우승을 달성한) 현재와 오늘을 즐기고 싶다"면서도 "하지만 아무도 미래는 모른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 지 지켜보자"고 답했다. 계속해서 살라는 "일단 지켜보자. 지금은 트로피를 들고 있는 현재가 매우 행복하다"면서 당분간 리버풀에서 커리어의 절정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집트 출신의 살라는 텁수룩한 수염 탓에 나이가 많아 보이지만, 아직 20대 후반이다. 프로 데뷔 10년차 밖에 안된다. 충분히 다른 팀에서 탐낼 만한 선수다. 그는 2017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에 합류하자마자 첫 시즌인 2017~2018시즌 리그 32골을 포함해 총 44골을 폭발시켰다. 지난 시즌에는 27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에는 리그 19골 포함 총 23골로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3년이 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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