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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과 공식 후원기업들의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 K리그와 스폰서의 관계는 단순한 각자의 이윤 추구를 넘어선다. 축구를 통해 팬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데 뿌리를 두고 있다. K리그의 이같은 사회공헌은 그 기조가 다른 프로스포츠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K리그는 최근 현대오일뱅크와 'K리그 드림 어시스트' 프로그램을 새롭게 '론칭'했다. 축구 선수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이 꿈에 도전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멘토링)을 구축해 가는 것이다. 이근호 조현우(이상 울산 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조원희 김형일 황진성 김용대 같은 전현직 K리거들이 축구 꿈나무 학생들을 위한 멘토로 나선다. 1대1로 만나 축구 개인기 강습 외에도 꿈과 학교 진로 등 다양한 주제로 멘토링을 해준다. 멘티 20명을 선발했고, 지난 14일 출범식까지 가졌다. 오는 12월까지 총 5번의 멘토링을 가질 예정이다.
세계적인 게임업체 EA코리아는 K리그 '이달의 선수(POTM)' 선정을 2년째 후원하고 있다. 이달의 선수는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한명에게 돌아간다. 전문가 의견과 K리그 팬투표 그리고 FIFA 온라인 유저 투표를 합쳐 선정하고 있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선수에게 트로피 및 상금이 돌아가고, 유니폼에 POTM 패치를 마킹해 준다. 또 FIFA 온라인 4 플레이어카드에 '이달의 선수' 표시를 한다. 울산 공격수 주니오가 5월, 대구 세징야가 6월 POTM을 받았다.
이외에도 프로축구연맹은 핏투게더와 함께 '한발 더 캠페인'을, 신라스테이와는 '이달의 감독상'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 데이터분석업체 핏투게더는 프로연맹에 K리그 경기 상세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숙박업체 신라스테이는 2019년부터 프로연맹의 이달의 감독상을 후원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향후에도 후원기업들과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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