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카림 벤제마(32·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18일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월의 선수 트로피를 손에 들고 활짝 웃었다.
마르카 소속 파블로 폴로 기자는 "메시가 메시라서 최고의 상을 받는 습관은 없어져야 한다. 그보다 뛰어난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에게 상을 줘야 한다. 바로 벤제마다. 메시가 올시즌에도 다시 한번 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벤제마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며 벤제마를 라리가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
팀 득점의 40% 이상을 책임졌을 정도로 득점 기여도도 높았다. 폴로 기자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페널티의 절반을 양보했다면 개인경력 최초 피치치(득점왕)도 가능했다"고 말했다.
|
마르카의 라미로 알두나테 기자는 "'올시즌'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메시가 득점, 도움이 더 많다. 메시의 경이로운 시즌에 비할 때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그건 바보 같은 생각이다. 메시가 여전히 라리가의 왕이다"라고 주장했다.
라리가는 한국시간 20일 새벽 최종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원정, 레알 마드리드는 레가네스 원정으로 떠난다. 피치치와 같은 개인상이 걸려있는 만큼 메시와 벤제마 모두 출전해 골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최근 3경기 연속골(4골)을 넣으며 기세를 탄 벤제마가 해트트릭을 기록해 메시를 넘어선다면 올해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