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4분4초만에 퇴장당한 에디 은케티아도 스티븐 제라드 앞에서는 오래 그라운드에 머문 셈이다.
은케티아는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들어가자마자 거친 태클로 제임스 저스틴을 쓰러뜨렸고, VAR 판독 결과 레드 카드를 받았다. 불과 4분4초만의 일이었다. 추가시간이 8분이었으니, 뛴 시간이 인저리 타임보다 짧았다.
역대급 퇴장, 하지만 이 분야갑은 역시 제라드다. 제라드는 2015년 3월 맨유와의 경기 후반 교체투입된 후 38초만에 퇴장당했다. 휘슬 울리고 거의 바로 퇴장을 당한 셈. LA갤럭시로 떠나기 전 마지막 레즈더비였던만큼, 제라드 입장에서는 더욱 아쉬운 경기였다. 은케티아는 2006~2007시즌 이후 가장 빠른 퇴장 8위에 자리했다. 1위는 제라드였고, 2위는 2007년 역시 맨유전에서 47초만에 퇴장당한 데이브 킷슨의 몫이었다.